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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키로와 지능형 자율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 설립

2024-11-04 | 조회수 631

대동그룹, 키로와 지능형 자율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 설립

 

-. 대동모빌리티 자회사 설립. 로봇 연구 기관 KIRO 와 협력해 그룹 AI 로봇 경쟁력 제고

-. 농업&산업용, 이동&운반용, 특수임무용 로봇의 설계, 개발, 시장개척 등 사업화 전반 맡아

-. 농업 로봇 우선 육성. 트랙터처럼 다목적용으로 로봇 개발, 농업 솔루션까지 제공 추진

 

대동그룹이 농용 및 산업용 AI 로봇사업 본격 추진할 로봇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국내 최고의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 이하 KIRO)[i]’와 손잡고 조인트 벤처(JV)로 지능형 자율 로봇(Intelligent Autonomous Robots) 회사인 대동로보틱스(Daedong Robotics)를 설립해 계열사로 추가하고, 그룹의 글로벌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AI 로보틱스, 소형 건설장비 등 그룹 5대 미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모빌리티는 대동모빌리티가 ‘Beyond Mobility, Robotics’를 기치로 ▲소형트랙터 및 작업기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레저(골프카트) ▲퍼스널(전기 스쿠터) 스마트 모빌리티의 전동화·지능화·자동화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개인이동용 체어로봇과 물류 배송 로봇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국내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 손잡고 조인트 벤처(JV)로 지능형 자율 로봇 회사인 대동로보틱스(Daedong Robotics)을 설립했다. 사진은 10월 31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왼쪽)와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오른쪽)이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히고 있다. 

 

로봇 사업은 그룹 차원의 육성을 위해 모회사인 대동이 지난해 키로와 로보틱스 센터를 개소하여 로봇 핵심 기술과 상품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플랫폼&솔루션 전문 기업 대동애그테크 산하에 AI 로봇 SW 전문 회사 대동에이이아랩을 신설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이번에 대동모빌리티 자회사로 대동로보틱스를 키로와 함께 설립한 것이다. 

 

관련해, 10월 31일 대동모빌리티와 KIRO 간에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 수준의 사업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해 KIRO 및 투자조합(로봇 전문가 중심으로 출자된 투자조합)로봇관련 특허권 및 특허사용권, 투자조합 출자금을 통해 대동로보틱스 초기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연구기관간 시너지로 미래 로봇시장을 창출하는 사업협력 모델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인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ndence Research)에 따르면 AI 기반 지능형 로봇은 농업, 제조업, 의료,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 받고 있고, 머신러닝 및 센서 기술 발전, 정밀성과 자동화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년 708억 달러(약 97조)에서 26년 1,419억 달러(약 195조)로 연평균 1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산업용 전문 서비스 로봇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 ▲청소&제설 등 특수 임무 등 3개 분야에 걸쳐 그룹 지능형 로봇 제품의 사업 기획, 제품 설계,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을 전담한다.

 

 

대동로보틱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 간 대동의 농기계, 모빌리티, 로봇 개발을 주도한 대동 감병우 상품기획부문장이 맡으며, 대동모빌리티 및 그룹의 로봇사업 인력,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연구원들이 합류해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높인다. 

 

우선적으로 그룹에서 진행 중인 채소, 과채류, 과일류 재배에 필요한 농업 로봇을 출시해 사람의 노동을 대신해 작업 시간의 감소와 농업 생산성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나아가 로봇의 센싱과 작업능력을 AI로 고도화하고, 대동의 스마트 파밍 기술까지 연계해 작물별 생육 모니터링 및 재배전략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트랙터에 작업기를 연결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처럼 로봇에 운반/방제/수확/제초/살포 등 다양한 작업기 모듈을 부착 사용하는 다목적 농업 로봇도 사업화 한다. 

 

이와 함께 대동이 주도하는 자율작업, 원격조정, 군집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전통 농기계의 로봇화’ 연구 개발에도 참여해 로봇 기술 고도화를 꾀한다. 대동로보틱스는 사업역량 및 시장상황을 적극 활용해 29년에  1천억 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원유현 대표이사는 “올해 로봇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면서 ‘대동그룹 전 제품의 AI 로봇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우선적으로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감으로써 글로벌 지능형 자율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그룹은 대동로보틱스와 대동에이아이랩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룹 AI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농업 및 비농업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업, 모빌리티, 더 도화된 로봇 제품의 AI 플랫폼 및 운영 SW 개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i] KIRO는? 2005년 ‘포항지능로봇연구소’로 시작, 2012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42조에 의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로봇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으로 승격되었다. 지난 20여 년간 로봇융합기술의 사업연계형 연구를 수행하며 40여종 이상의 다양한 로봇 제품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였다. ‘농업자동화로봇, 수중로봇, 재난안전로봇, 배관/건설로봇’ 4대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