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 고부가 정밀주조·첨단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
“사업 체질 전환해 4년 뒤 매출 2배 이상 성장 달성”
대동금속, 고부가 정밀주조·첨단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
-.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개최, 수주 확대·첨단소재·제조 AX 기반 중장기 성장전략 공유
-. 2025년 신규수주 484억원…매출 1,018억원·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 개선 가시화
-. 스마트팜 구조재·로봇·모빌리티 신합금 등 신사업으로 2030년 매출 2,400억 목표
대동금속이 고부가 정밀주조 사업 확대와 첨단소재 신사업 추진을 양대 축으로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 전환에 나선다.
대동그룹의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 대동금속(각자대표 김준식·이풍우)은 서울 여의도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회사의 사업 현황과 중장기 성장전략, 기업가치 제고 방향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대동금속은 전동화와 친환경 규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주조산업의 무게중심이 범용 주물에서 고부가 정밀주조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에 맞춰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반도체·조선·산업기계 등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며 2025년 484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올해는 발전용 장비, 반도체 장비, 건설기계, 농기계 등으로 기반을 넓혀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산업기계·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기존 수주 분야를 넘어 신규 고부가 산업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수주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동금속은 2025년 매출 1,0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계열사 매출을 제외한 외부 고객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88.5%로 확대됐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를 영업이익률 본격 개선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일본 시장 등에서의 신규 수주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 수익성 개선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부가 정밀주조에 이어 로봇·모빌리티용 신합금 개발을 다음 성장축으로 추진한다. 대동금속은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감속기 케이스, 액추에이터 하우징, 로봇 팔 프레임과 EV·UAM·드론용 경량 부품에 적용할 신합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합금 설계·공정 최적화부터 고객사 부품 적용 성능 검증,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 기획까지 첨단소재 기술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하우징 소재(연평균 9.7%), 차량용 경량화 소재(연평균 2.9%) 등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동금속은 2026~2028년 KIMS와의 공동 개발 및 파일럿 라인 구축을 거쳐 2029년부터 고객사 성능 검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외부 매출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그룹 미래사업인 AI온실 구축과 연계한 스마트팜 소재 분야도 진출한다. 현재 대동그룹은 농림부의 ‘국가 농업AX플랫폼’대표기업 선정되 전남 무안군 일대에 약 21.6ha(6만5천평) 규모의 첨단 AI 온실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온실 스마트팜 시장은 2030년 9조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 분야의 35%가 구조재 수요로 분류된다. 대동금속은 정밀주조 기술과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이 구조재 시장에서 2027년 첫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만금·강진 등 후속 스마트팜 프로젝트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농업 로봇 소재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대동금속은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조 AX 기반의 생산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올해 4억 원 이상 규모의 제조AI 특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이후 약 12억 원 이상을 투입해 자율형 공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30년에는 ESG 완성형 스마트팩토리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률 저감, 설비 가동률 개선, 납기 안정화, 에너지 비용 절감 등 고부가 정밀주조 확대에 필요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같은 고부가 정밀주조 수주 확대와 신사업 추진, 제조 AX 기반 생산체계 고도화를 통해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8.7%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매출 비중도 2026년 5%에서 2030년 2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 내실화, 주주환원 정책 강화, 투자자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대동금속은 지난 79년간 축적한 정밀주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 발전, 반도체, 산업기계 등 고부가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는 고부가 정밀주조 수주 확대와 첨단소재 신사업, 제조 AX를 통해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2030년 매출 2,400억 원 달성과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금속은 1947년 대동의 주조부에서 출발한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용 실린더블록과 실린더헤드를 양산하며 고난도 주물 소재의 국산화와 양산공정 설계를 선도해왔다. 현재는 FC, FCD, CGI, Ni-Resist 등 다양한 소재 대응 역량과 3개 생산라인, 전 공정 통합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차, 농기계, 산업기계,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핵심 주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