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e-모빌리티 사업 본격 진출
“스마트 모빌리티의 새 역사 쓴다”
대동그룹, e-모빌리티 사업 본격 진출
-. ㈜대동모빌리티 통해 총 1,214억원 투자, 내년 6월까지 대구에 e-모빌리티 신공장 건립 -. 비농업용&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라인입 구축. KIST, KIRO, KT 등과 협력해 제품 개발
21.05.31
대동그룹이 스마트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은 31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대동그룹 e-모빌리티 신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동그룹의 모기업인 대동의 원유현 총괄사장, 그룹 계열사 ㈜대동모빌리티 (구 한국체인공업㈜) 이승원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 시장을 비롯해 KT송재호 부사장, 김익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 로봇연구소장, 여준구 KIRO(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대동그룹은 농업용, 비농업 AI로봇연구소장 용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라인업을 수립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 대동모빌리티㈜을 통해 2024년 10월까지 총 1,214억원을 투자해 협력사를 포함해 총 69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2022년 6월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내 102,264m² (30,935평)의 e-모빌리티 제조공장은 건립해 농업용 모빌리티 제품과 비농업 모빌리티인 e-바이크, AI 로봇모빌리티 등을 9월부터 양산해 시장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 모빌리티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와 협력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농업용 모빌리티인 다목적 운반차(e-Utility Vehicle), 미래 농업을 대비한 농업용 다목적 차량(Multi Platform) 그리고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한 로봇잔디깍기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비농업용 모빌티리인 e-바이크는 74년간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제로턴모어 등의 완성형 장비 사업을 영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배달.물류 시장에 특화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AI 로봇 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통신사이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대표이사 구현모)와 협력 중이다. 이 제품 원격조정·실내자율주행 등의 기능을 탑재해 이동성이 뛰어나고, 분해 조립이 가능해 차량 보관·이동 편의성의 극대화로 관광이나 전시교육 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내년에 의료기기 GMP 인증, 전시 로드쇼 등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인 공유 방식의 교환형 배터리 방식을 채택한 e-바이크 및 AI 로봇 모빌리티는 생산, 충전기 개발·보급, 거점 충전소 설치·운영, 관제센터 운영 등 플랫폼 형태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리성과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동그룹은 이번 투자로 모빌리티 생산 거점을 확보한 빠르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현 대동 총괄 사장은 “올해는 미래농업 사업의 원년으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사업 부문에 있어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 리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스마트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농업 기계화의 역사를 이룬 것처럼 이 시장을 개척해 미래농업 리딩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58억원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으로 ▲자율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 기반의‘스마트팜’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해 사명 변경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 문화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등의 혁신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끝>